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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오천항 맛집 "청해회수산 회덮밥" 강추!
- 2021.09.07 오천낚시 주변 주차와 관련해 공개 말씀 올립니다!
- 2021.09.01 2021년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 시즌이 시작됩니다.
- 2021.08.22 36년만에 돌아온 고향의 오천교회! 1
- 2021.08.17 오천낚시 앞 공간을 이용하세요!
- 2021.08.14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봉환 된다고 합니다!
- 2021.08.14 네팔 소년의 서울대 가기!
- 2021.08.12 아름다운 오천항의 여름 꽃
글
오천항 맛집 "청해회수산 회덮밥" 강추!
낚시 다니면서 시간이 나면 반드시 그 지역의 맛 집을 찾아 대표 음식을 먹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는 주로 물회, 회덮밥입니다.
남해, 동해, 서해, 제주까지 거의 유명한 맛 집은 다 가봤습니다.
그런데 오천항에 명품 회덮밥을 먹을 수 있는 집이 있습니다.
바로 오천항 바닷가에 있는 "청해회수산"입니다.
여기 사장님도 저와 같이 오천항 토박이입니다.
해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음식을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식당 전경은 미쳐 찍지 못해 아래 "체험마을 바담채펜션"에서 얻어왔습니다.
사진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wondanghong/221522345992
제가 정말 좋아하는 12,000원 하는 "일반 회덮밥" 상차림입니다.
15,000원 하는 특 회덮밥도 있는데 저는 아직 안 먹어 봤습니다.
정말 신선한 재료로 만든 오천항 명물 "간재미 회 무침"입니다.
맵지도 짜지도 않고 아주 기가 막히게 새콤달콤 양념이 돼있습니다.
간재미도 아주 신선해서 물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이것만 따로 해도 결코 싼 반찬은 아닙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청어 구이입니다. 진짜 꽁치구이 보다 10배는 더 맛있습니다.
청어가 가시가 많아 맛이 없다는 선입견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엄청난 맛입니다.
소금 간이 기가 막힙니다. 싱겁지도 짜지도 않은 장인의 소금 간 같습니다.
아주 맛이 좋습니다.
아래 왼쪽에 보시면 꽃게 간장게장이 있습니다. 저는 양념게장만 먹기 때문에 사진을 따로 찍지는 않았지만 동행한 지인 말로는 짜지도 않고 적당히 달달한 양념에 꽉 찬 꽂게 알과 꽃게살이 환상이랍니다. 제가 봐도 맛있어 보입니다.
공기밥 하나를 더 시키더니 뚝딱 먹어 버리더군요.
메인 메뉴 회덮밥입니다. 맛있는 반찬이 많아서 양이 약간 적게 나오는데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회는 정말 신선하고 고소합니다. 여러 가지 채소도 신선하고 입맛을 자극합니다. 적당히 고추장을 버무려 먹으면 뭐 말이 필요 없네요.
전국 어디에 내 놔도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가격도 12,000원으로 저렴하고 기가 막힌 3가지 반찬 "간재미 무침" "간장게장" "청어구이" 우리 같은 보통 사람이 누리는 행복한 사치 같습니다.
오천항에 오시면 꼭 드셔보시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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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오천낚시 주변 주차와 관련해 공개 말씀 올립니다!
며칠 전 오천낚시 주변의 주차와 관련해 주변 분들이 2가지 불편 사항이 있다고 해서 그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공개적으로 드리고자 합니다.
그 2 가지는
* 1번 오천낚시 모퉁이의 주차 차량이 수협주유소의 유조차 출입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
* 2번 오천낚시 창고 앞 주차 차량이 길 건너 순흥수산의 키조개 작업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
인데 하나 씩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오천낚시 공간 개방
얼마 전 제가 블로그를 통해 공개적으로 집 앞 공간을 낚시객과 관광객에게 개방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당초 제가 말씀드린 공간은 아래 장소입니다.
2. 공간 개방 후의 상황
아무 조건과 댓가 없이 공간을 개방한 후 모습입니다. 맨 끝은 원래 공개한 자리가 아닌데 흰색 SUV는 말씀 없이 주차하고 가셨습니다. 저도 낚시인이라 출항 시간은 다 되고 주차 공간은 없고 초조한 출조객의 마음이 이해가 되어 모른 척했습니다.
아래 오른쪽에 보이는 검정색 SUV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한 두번은 늦게 와서 자리가 없다고 사정하는 분들이 딱해 "동병상련"하는 맘으로 자리를 내준 적도 있긴 합니다.
그렇다고 돈 받거나 물건 강매하거나 한 적 결코 없습니다. 또 어디 낚시점 왔는지, 어느 배 타러 왔는지 물어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고향 오천항에 오신 손님이라고 생각합니다.
3. 수협주유소 유조차 통행에 지장을 준다는 말씀 (아래 사진 참고해 주세요)
그런데 2번 자리에 있는 차량이 1번 수협주유소 입구로 들어가는 유조차의 통행에 지장을 준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오천항 선박들의 주유에 지장을 초래하고 싶은 생각은 결코 없기에 바로 당일 오후, 그 자리에 트래픽 콘을 설치해 현재까지 주차를 막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 중에 오른쪽 전봇대 바로 아래 열린 문이 수협주유소 입구입니다. 현재 상태로 트래픽 콘이 있는 곳이 오천낚시 쪽이 제방입니다. 반대쪽 차량 있는 쪽은 도로입니다.
4. 오천낚시의 지적도상 위치
이 일로 오천낚시가 "좋은 뜻으로 하는 줄을 알지만 이웃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말이 돈다고 해서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오천낚시는 아래 2 필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1964년에 취득한 오천면 소성리 691-8번지 대지와 2003년에 취득한 바로 옆 작은 오천면 소성리 691-99번지 대지입니다.
그리고 위에 오천면 소성리 700-91번지 잡종지가 수협주유소입니다.
아래 사진이 오천낚시 정면인 오천면 소성리 691-8번지 대지입니다.
그리고 오천낚시 옆 조립식 창고 건물이 오천면 소성리 691-99번지 대지입니다. 저 뒤에 보이는 흰색 자동차 있는데 까지입니다.
5. 오천낚시 옆 토지의 지목은 도로가 아니고 제방입니다.
아래 지적도를 보시면 오천낚시 옆 창고와 연접한 토지가 국가(국토교통부) 소유의 오천면 소성리 691-3번지 제방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오천낚시 옆에 주차한 위 차량들은 도로에 주차한 것이 아니라 제방에 주차한 것입니다. 지적도 하늘색 부분 입니다.
아래 카카오맵 지적편집도를 보시면 오천낚시 오른쪽 끝에서 제방 끝까지 거리는 4m 입니다.
또 그 지점부터 아래로 20m 아래까지 오천낚시 창고입니다.
카카오맵 지적편집도를 보시면 오천낚시 창고 끝 부분에서 전방 3m까지가 제방입니다.
그럼 결론은 오천낚시 창고 앞에서 4m~3m 전방 까지가 제방인 겁니다.
6. 실제 도로의 위치
그럼 실제 도로는 어디일 가요?
아래 토지이용계획 확인원을 보면 오천면 소성리 700-4번지가 도로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잠수기 수협인 오천면 소성리 700-64번지 대지, 순흥수산인 오천면 소성리 700-61번지 대지와 바로 연접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잠수기 수협 옆 바로 아래부터 뒤에 순흥물산 바로 옆으로 이어지는 직선 라인이 도로입니다. 사진 왼쪽 도로처럼 보이는 오천낚시 옆은 오천낚시부터 전방 4m까지, 맨 뒤는 3m 까지가 지목이 도로가 아니고 제방입니다. 원래 하천이 있었던 자리를 복개 공사 한 겁니다. 지금도 이 밑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초 하천의 제방이 아직도 살아 있는 겁니다.
아래 1번이 오천면 소성리 700-4번지 도로입니다.
7. 오천낚시의 답변
앞의 2가지 말씀 중
1번 오천낚시 모퉁이의 주차 차량이 수협주유소의 유조차 출입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
- 그럼 지목이 제방인 오천낚시 모퉁이에 주차한 차량과 지목이 도로인 잠수기 수협 옆에 주차한 차량 중에 어느 쪽이 수협유조차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위법성이 더 큰 걸까요?
수협유조차가 도로와 제방 중에 어디로 통행하는 게 더 합법적인 겁니까?
제 상식으로는 결코 제방 쪽에 주차한 차량이 위법성이 크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수협유조차 통행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도로에 주차한 차량이 먼저 치워줘야 하는 게 합법적이지 않을까요? 교통 경찰관이 신고 받고 출동했다면 뭐라고 지시 했을까요?
2번 오천낚시 옆 창고 앞 주차차량이 길 건너 순흥수산의 키조개 작업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
이웃 끼리라서 오천면 소성리 700-4번지 도로가 오천면 소성리 700-61번지 순흥수산 앞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키조개 까는 작업도 아니고 주말에 오천면 소성리 700-61번지 도로에서 키조개 판매 장사를 하는데 건너편 오천낚시 옆 제방에 주차한 차량들이 지장을 초래하니 치워야 한다는 말씀은 저로서는 상당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실 모두 이웃이고 고향 선후배 사이고 그렇습니다. 제가 누가 옳고 누가 그르냐를 따지자는게 아닙니다. 어쩌면 이런 법적인 관계를 모르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분이 더 떳떳하게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는지는 알고 가자는 겁니다.
제가 서운한 건 모르는 분들은 오천낚시가 장사 욕심에 이웃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것이 듣기 싫은 겁니다. 이 글을 다 읽어 보셨는데 오천낚시가 그렇게 잘못한 게 많은가요?
있다면 구체적으로 위법성을 지적해 주시면 그 지적이 합법적이고 합리적 이라면 어떤 말씀이든지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오천낚시는 진심으로 다른 분들께 어떤 피해나 불편을 드리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하지만 누가 봐도 억울하다고 생각되는 일 때문에 다른 분들 입에 오르내리거나 욕을 먹고 싶지는 않습니다. 앞으로는 오천낚시로 인해 어떤 불편함이 있다면 조금은 자세히 내용을 알아 보시고 말씀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위 2가지 사안은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처럼 오천낚시가 크게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내용은 고려는 하겠지만 무조건 수용하지는 않겠습니다. 이는 어쩌면 남들에게 스스로 잘못한 것을 인정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결정이나 조치를 취해도 오천낚시 자율적인 판단으로 할 것 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오천낚시는 항상 주위 분들이나 낚시객, 관광객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머리 아픈 내용 말씀드려서 죄송하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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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쭈꾸미 갑오징어 낚시 시즌이 시작됩니다.
드디어 오늘 2021.9.1.(수)부터 2021년 쭈꾸미-갑오징어 낚시 시즌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아쉽게 최근 오천항에 비가 많이 왔습니다. 오늘도 비가 많이 왔고 지금 현재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틀림없이 2021년 쭈꾸미-갑오징어 낚시의 호황을 가지고 올 단비입니다 만, 단기적으로 이번 주에 오시는 분들은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네요.
벌써 오천항 바닷가에는 주차 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비가 너무 와서 저도 안타깝습니다. 아마 이번 비 그치고 한 1주일 지나면 상당히 조과가 좋을 겁니다.
전에도 한번 말씀드렸는데 우리 집 앞을 좀 정리했습니다.
승용차는 5대까지 SUV도 4대까지는 넉넉히 주차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지나시다 오천낚시 앞이 비어 있으면 그냥 주차하시면 됩니다.
아무 조건 없습니다. 오천낚시 안 오셔도 됩니다.
저도 낚시인인데 주차 공간 없어서 늦은 밤에 계속 돌고 계시는 게 너무 안타까워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흰색 SUV 자리는 주차를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에 있는 수협주유소에 주유차가 들어오는데 큰 지장을 초래합니다.
오천항을 위해 꼭 지켜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오천항을 찾아 주시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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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만에 돌아온 고향의 오천교회!
85년 대전으로 유학 가면서 고향을 떠났다가 36년 만에 귀향을 했습니다.
(그 사이 몇 년 간 보령에서 직장 생활을 한 적은 있었습니다.)
지난달 오천교회에 정식 등록 교인이 됐습니다.
마침 윤동주 담임 목사님이 새로 오셨는데 말씀과 목회 철학이 너무 성경적이어서 바로 등록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제가 좀 힘들어 보였던지 케어를 많이 해 주시네요.
고향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음이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대도시의 호화스러운 예배당이나 시골 소박한 예배당이나 하나님은 동일하게 임재하십니다.
도시교회의 세련된 예배나 시골교회의 소박한 예배나 하나님은 다 동일하게 흠향하시고 동일한 은혜와 사랑으로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시고 어느 때나 공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
새 신자가 왔다고 작은 접시를 선물로 주셨는데 너무 맘에 들어 커피나 음료수 마실 때 꼭 사용합니다. 하나님과 성도님들께 큰 사랑을 받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
음료수는 박카스인데 별로 몸에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 정말 맛이 너무 좋아서 가끔 먹습니다.
안 먹어야 하는데 박카스 맛은 정말 끊기 힘든 유혹입니다.^^
오천면 인구는 줄지 않았는데 오천교회 성도 수는 자꾸 준다고 합니다.
고향에서 자리가 잡히는 대로 고향 분들 전도에 힘써야겠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도 교회를 안 나가셔서 걱정입니다.
늦기 전에 예수 믿고 천국 가셔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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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낚시 앞 공간을 이용하세요!
저는 평생 전국 낚시터를 돌아다닌 낚시인입니다.
조사님들이 주차공간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비록 우리 땅은 아니지만 집 앞 공간을 오천항에 오시는 낚시인들께서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사실 진작했어야 하는데 너무 늦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연로 하신 부모님을 이해시키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아직도 제 눈에는 부족하지만 일단 아쉬운 대로 조금 정리해 봤습니다.
기회 되면 조금씩 더 넓힐 예정입니다.
주말에는 낚시인 여러분이면 아무 조건도 없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주중에는 낚시인, 관광객이면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 없습니다. 오천 낚시에 안 오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비어있으면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천항을 찾아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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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봉환 된다고 합니다!
봉오동 전투(청산리 전투)의 진정한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이번 2021.8.15.(광복절)에 카자흐스탄에서 국내로 봉환된다고 합니다. 늦어도 너무 늦은 일이라 심히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이분이 홍범도 장군님 이십니다. 역사적인 사실은 찾아보면 다 있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일제의 감시와 압박이 심했던 국내와 달리 간도와 연해주에서 활발한 무장 독립투쟁이 있었습니다.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과 소련의 영토였기 때문에 해방 후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이 지역의 독립운동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빨리 재 평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범도 장군을 펌 하 하기 위해 일제는 무식한 포수 출신이라고 왜곡했지만 실제 한학을 많이 공부한 학식 높은 분이셨고 생업을 위해 백두산 근처 갑산에서 포수 일을 하셨습니다.
워낙 용맹하고 리더쉽이 뛰어나 많은 포수와 독립 독립투사들이 따랐고 당시 가장 막강한 무장독립운동 단체를 지휘하며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을 지내셨습니다. 우리는 김좌진 장군을 많이 기억하지만 사실 김좌진 장군 부대는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 참가한 독립군 부대의 일부였습니다.
이후 일본의 간도 토벌로 독립군들은 러시아 자유시로 이동해야 했고 자유시 참변 당시 부하들을 염려해 러시아군에 투항하고 여러 한인들과 당시 불모지였던 러시아 서쪽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 당했습니다. 평생을 전장에서 지낸 노장에겐 너무나 치욕적인 말년이었습니다.
동포들의 도움으로 극장에서 야간 수위로 일하시다 1943년 쓸쓸히 생을 마감하십니다.
사후 19년이 지나서야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 받으셨으나 아직까지 유해는 뜻있는 분들의 정성으로 카자흐스탄에 모셔져 있습니다. 또 뒤늦 게 부인 단양이씨와 장남 홍양순님이 2021.3.1.(삼일절)에 건국훈장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 김알라(80세)님이 러시아 연해주 스파크시에 생존해 있습니다.
구 소련이 해제되면서 카자흐스탄이 독립하고 많은 한인들이 연해주로 다시 돌아왔는데 아마 이때 오신 것 같습니다. 한 방송에서 사는 모습과 인터뷰를 봤는데 넉넉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요새는 국내 NGO에서 초청과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당연히 외손녀는 국가유공자 지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후 무슨 일을 했는지 확인도 안된 사람들이 건국훈장을 무더기로 받은 것을 생각할 때 참으로 씁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역사 속에 묻혀있는 진정한 독립운동가들의 이름과 업적을 찾아주는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바로 세워야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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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소년의 서울대 가기!
이제는 말해도 될 때가 된 것 같아 정말 여러 해 마음에 담아 뒀던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아들이 미국 Valley Christian Junior High School 을 마칠 때였습니다.
과학을 좋아하고 성적이 우수해서 미국의 명문 (과학)고등학교 2곳에 원서를 내려고 했습니다.
미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는 강남의 몇 몇 유학원에 입학 문의를 했습니다.
그때 한 유학원 원장한테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학생이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등학교를 간다는 건 네팔 소년이 서울대를 가겠다는 거랑 같은 겁니다!"
이 말은 우리들에게 너무나 상처를 주는 충격적인 말이었습니다. 한 동안 아들한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 일은 우리 가족 모두의 마음속에 잊을 수 없는 큰 충격과 상처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몇 년 후, 우리 아들은 미국에서도 그 들어가기 어렵다는 시카고 대학교에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즉 한국 소년이 미국 시카고 대학교를 간 겁니다!
저는 그때 그 유학원 원장을 찾아가 우리 아들이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 합격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네팔 소년이 서울대를 가기도 하네요~"
물론 그럴 가치도 없었습니다.
더 놀라운 걸 말씀 말씀드릴까요?
아들과 함께 입학한 시카고 대학교 학생 중에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온 학생이 1명 있고 아이슬란드에서 온 학생이 1명 있답니다. 우리가 은근히 무시하는 아프리카에서도 시카고 대학교에 오는 학생이 있습니다. 그리고 인구가 정말 몇 안되는 아이슬란드에서도 시카고 대학교에 옵니다.
우리는 미국에 아는 사람이라고는 단 1명도 없습니다. 또 결코 돈 많은 부자도 아닙니다.
또 미국(외국)에 대해 아는 것도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들은 미국에서도 그 들어가기 어렵다는 시카고 대학교에 합격했고 물리학과에 우등생으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 "하나님의 은혜" 임을 고백합니다.
2학년을 마치고 이번 여름방학에 인턴쉽을 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apply 했고 물리학과에서 accept 해서 아래와 같은 정식 채용문을 받고 지금 인턴쉽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 최고의 수재들만 모이는 KAIST에서 이제 학부 2학년을 끝낸 학생 할 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교수님께서 인재 양성 차원에서 받아 주신 거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역시 KAIST 는 KAIST 입니다.
아들은 1학년에 이어서 2학년을 마치면서 학교에서 이런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건 시카고 대학교에서 1년간 우등한 학생에게 보내주는 메일입니다.
그리고 성적 증명서에 기재되 평생 캐리어로 남게 됩니다.
가끔 우리는 아들을 "네팔 소년" 이라고 부르며 농담을 주고 받습니다.
그 네팔 소년이 시카고 대학교의 우등생이 된 겁니다.
지난주부터 아들은 학교의 초청으로 "대전새로남 교회 부설 새로남 중학교"에서 3회에 걸쳐 물리학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깨서 아들의 삶에 함께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또 앞으로 남은 모든 일생을 아들과 함께해 주실 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통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서 받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할 때 네팔 소년도 서울대에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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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아름다운 오천항의 여름 꽃
등산길에 만난 아름다운 오천항의 자연입니다.
아래 소나무는 등산로 입구에 서 있습니다.
꽃 이름은 모릅니다. 그냥 이집 저집 예쁘게 핀 꽃들을 모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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