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오천항 맛집 "우리횟집 회덮밥" 강추
30여 년을 낚시하면서 동, 서, 남해, 제주까지 다 다녔습니다.
낚시 시작하면 MRE 같이 빠른 시간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선호하지만
낚시 전이나 후 또는 지역 후배들을 만나면 꼭 근처 맛 집을 찾아가곤 합니다.
제가 주로 바닷가에서 먹는 메뉴는 회덮밥이나 물회입니다.
그런데 이곳 오천항에 회덮밥을 아주 잘 하는 집이 있어서 강추합니다.
그동안 몇 번 다녀왔지만 항상 일행이 있어서 편히 사진을 못 찍어 포스팅을 못하고
오늘 혼자 조용히 갈 기회가 있어 사진도 찍고 음식 맛도 즐기고 왔기에 포스팅합니다.
오천항에 위치한 "우리 횟집"입니다.
우리횟집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오천해안로 782-12 우리횟집
부모님 가업을 이어 성실한 "김형필"사장이 깔끔하고 맛깔스럽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상이 단촐한 회덮밥을 좋아합니다. 일반 회덮밥이 1만원 입니다.
남해는 12,000원 정도 하는데 상당히 착한 가격입니다.
몸에 좋은 여러 가지 채소와 바로 떠낸 싱싱한 회가 입맛을 돌게 합니다.
이 집은 고추장을 약간 더 가미해야 제 맛이 나옵니다. 이 정도로 올리세요. 맵지 않습니다.
식사 시작 전 비주얼입니다. 깔끔하고 맛나 보입니다.
오천항 명물 "키조개" 미역국입니다. 아주 담백하고 회덮밥에 기가 막히게 어울립니다.
겉절이 김치가 맛이 고소하고 간이 적당히 배어 아주 맛납니다.
혼자 갔는데 후식으로 요즘 금 값인 수박도 한쪽이 아닌 두 쪽을 내주시네요.
작은 배려가 기분 좋게 합니다.
저는 좀 오래 비비는 편입니다. 이렇게~ 입안에 신선한 회와 채소의 식감이 기가 막힙니다.
뭐 회덮밥으로 흠잡을 데가 없네요.
역시 음식은 혼자 조용히 와서 먹어야 제대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역시 매운탕 없이 회덮밥만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 참고 사항
1. 점심에만 영업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단체 손님은 예약 필수
3. 개인은 11:30 정도에 가셔야 느긋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4. 회덮밥 1만원, 특회덮밥 15,000원(매운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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